남편 선물로 주문했습니다.
꼭 손으로 만져봐야 사는 남편인데 이미지만 보고도 매우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
(특히 핸드스트랩!)
헛되이 기다리지 않도록 배송예정일을 알려주신 작은 친절에 감사합니다.
드디어 발송하셨다는 연락과 함께 도착 된 걸 알았지만 먼저 열어볼 수 없어
퇴근하길 6시간정도 기다렸다가 자정이 좀 지나 시크하게 '열어봐' 한마디와 함께 소소한 박스개봉식을 했습니다.
보드랍고 탄탄한 가죽과 강렬한 레드가 제가 갖고 싶었습니다.
30분을 찬찬히 살펴보고 한 시간가량을 거울앞에 있었던거 같아요. 마치 남편은 마치 가방과 함께 잠자리에 누울 것만 같았습니다.
멋있게 잘 만들어주셔서 받는사람도 만족하고 주는사람은 더욱 행복한 선물이었습니다.
잘 받았습니다(_ _)